이번 주 복습 · 돈 들어오는 분개 · 2026년 10월 24일

통장에 돈이 들어왔는데
이익은 왜 줄었을까?

한 줄 답: 이익은 수익이나 비용이 생길 때만 바뀝니다. 통장에 들어온 돈 대부분은 받을 돈, 맡긴 돈, 갚을 돈, 투자받은 돈이라 이익과 상관이 없습니다.

한 주 동안 법인통장에 1,907만 8천 원이 들어왔습니다. 대박 난 주 같지만, 이번 주 거래로 생긴 손익은 마이너스 2만 2천 원입니다. 네 건의 입금을 분개로 나란히 놓아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이번 주 입금 4건의 분개

거래차변대변이익
외상 교육비 회수보통예금 3,000,000외상매출금 3,000,000변화 없음
주주 출자보통예금 10,000,000자본금 10,000,000변화 없음
코칭 계약금 선입금보통예금 5,000,000선수금 5,000,000변화 없음
카드매출 정산보통예금 1,078,000
지급수수료 22,000
외상매출금 1,100,000−22,000

네 건 모두 통장이 늘었으니 보통예금은 차변입니다. 차이는 대변, 곧 돈이 들어온 이유에 있습니다.

왜 세 건은 이익과 상관없을까요?

외상 회수는 받을 돈이 통장 속 돈으로 모습만 바뀐 것입니다. 매출은 교육을 마친 지난달에 이미 기록했습니다.

주주 출자는 순자산을 늘리지만 번 돈이 아닙니다. 회사가 영업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주주가 넣어 준 몫이라 자본금으로 적습니다.

계약금은 아직 코칭을 하지 않았으니 '서비스를 내줄 의무', 즉 선수금이라는 부채입니다. 코칭을 마치는 날 매출이 됩니다.

그럼 이익을 바꾼 건 무엇일까요?

카드사가 떼어 간 수수료 2만 2천 원입니다. 이 돈은 카드 결제를 쓴 대가로 낸 비용이라, 지급수수료로 적는 순간 이익이 줄어듭니다. 통장이 가장 크게 늘어난 주에 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이유입니다.

통장은 현관, 이익은 가계부의 '번 돈' 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현관으로 들어온 사람이 모두 손님은 아닙니다. 맡긴 물건을 찾으러 온 사람, 투자하러 온 가족, 예약금을 내러 온 사람도 있습니다.

복습 문제로 확인해 보세요

이번 주 문제 네 개를 하나로 묶었습니다. 보기마다 해설이 있습니다.

이번 주 복습 문제 풀어 보기 →

하나씩 다시 보려면: 외상 회수 · 주주 출자 · 계약금 · 카드 수수료

글쓴이 김예희(티나)

공인회계사·재무코치. 20년 넘게 개인과 법인의 장부와 돈 관리를 함께해 왔습니다. 《난생처음 세금여행》 《난생처음 금융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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